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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태로운 극장가, 해빙기는 올 것인가?

작성일 : 2020-10-09


오랫동안 코로나19 홍역을 치르고 있는 대표 업종인 극장가에 잠시나마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실제로 5월부터 관객 수가 증가하면서 업계는 기대에 부풀었으나 9월에 들어서면서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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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관객 수는 지난 2월 737만2370명에서 이후 4월 97만2572명까지 급격하게 하락하여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극장가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 6월 들어서 다시 전월 대비 153.2%의 큰 증가 폭을 보이더니 8월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추이를 나타내어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다시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8월 30일부터 수도권에 한시적으로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취해지면서, 재차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어졌다. 다중 이용 시설인 영화관의 특성상 감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극장 이용을 기피하는 이유로 크게 작용했다. 또한, 수도권은 관객 점유율이 높은 만큼 극장가에 미치는 여파가 크다는 점 역시 관객 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데이터원은 잠시 회복세를 나타냈던 극장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코로나19가 심각해진 2월부터 8월까지 2월 기준으로 영화예매 앱(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을 비교 분석했다.

[영화예매 앱 설치자 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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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설치자 수의 분석으로 보면 CGV 설치자 수는 2월 대비 3월 2.2% 하락으로 시작해 7월 9%로 크게 하락하는 추이를 나타냈다. 이후 8월 8.5% 하락으로 최대치로 감소했던 7월에 비해 감소 폭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시네마 설치자 수는 2월 대비 3월 2.5% 하락으로 시작해 7월 9.1%까지 감소한 후 8월 8%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메가박스 설치자 수는 2월 대비 3월 3.5% 하락으로 시작해 7월 11.6%로 최저점을 찍고 8월 10.7% 감소한 수치를 나타냈다. 메가박스는 위의 2개 앱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앱 설치자 수는 장기간 영화관을 방문하지 않자 앱을 이탈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으며, 8월에 이르러서야 비교적 우상향에 들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예매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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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활성 사용자 분석으로 보면 3개 앱 모두 2월 대비 3월부터 큰 하락 폭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됐다. CGV의 경우 4월 46.3%, 롯데시네마 4월 50.3%, 메가박스 4월 47.7%의 최대 하락 폭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앱 활성화 데이터 분석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통계 데이터는 비슷한 그래프를 그리는데, 관객이 크게 증가한 6월부터 앱의 활성도 역시 점차 상승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두 번에 걸친 코로나19의 여파는 각 업체 일부 지점의 휴점·폐점까지 이르게 하면서 업계를 절벽으로 내몰았다. 그러나 극장가는 급격한 매출 하락에 관객 확보를 위해서 여러 가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 관객들이 극장으로 발길을 돌려 다시 한번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10.09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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