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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가 낳은 비대면 운동, “러닝(Running)”의 폭주

작성일 : 2020-11-24


몸도 마음도 무거운 요즘,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해 가뜩이나 운동 부족인 현대인들은 코로나 이후 활동량까지 줄어들다 보니 체중 증가를 피하지 못해 다시 운동을 찾는 모양새다. 그중 걷기와 등산은 비대면 운동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있다. 비대면 운동에서 걷기는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 비용이 없는 낮은 진입 장벽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으나 효과는 높아 많은 사람이 즐겨하는 운동이다. 무난히 시작하기 좋은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자 러닝(running) 앱을 통해 관리하고 측정하는 사용자들이 덩달아 늘었다. 데이터원은 이런 걷기 운동족이 러닝 앱에 얼마나 유입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4개월간(7~10월) 설치자 수 분석을 실시했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러닝(running) 앱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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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된 러닝 앱(Nike Run Club, 달리기, 런데이) 중심으로 최근 4개월간(7~10월) 설치자 수 추이를 분석했다.
7월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Nike Run Club’ 앱은 8월 3.4%, 9월 14.1%, 10월 2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달리기’는 8월 2.2% 소폭 증가로 시작하여 9월 13.3%, 10월에는 19.8%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런데이’ 앱은 8월 11.6% 증가하였으며, 9월 32.2%, 10월 38.2%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각 러닝 앱 3개는 7월 대비 증가 추세로 분석됐다. 운동에 불붙는 여름부터 야외에서 운동하기 좋은 가을의 계절 요인 영향과 간편하게 앱으로 운동 내역 확인과 동기부여를 줄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러닝 앱에 관심을 두는 사용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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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어느 연령층에서 러닝 앱을 가장 많이 설치했는지 알아보고자 앱 별 설치자 연령 분석을 실시했다. ‘Nike Run Club’ 앱은 20대 51%, 30대 31%로 2030세대가 높은 설치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달리기’ 앱은 20대 42%, 30대부터 50대 이상 모두 17%, ‘런데이’ 앱은 20대 47%, 30대 33%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 분석 결과, 대부분 젊은 2030세대에서 러닝 앱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량 많은 젊은층이 줄어든 운동량으로 인해 체력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외부로 나서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고 보인다.

[빅데이터로 바라본 비대면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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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마라톤 참여로 반영된다. 마라톤의 참여자는 모두 같은 목표를 두고 경주한다는 점, 자연을 보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인기가 많다.
이런 마라톤은 최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30일~11월 1일 진행했던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대회도 ‘Nike Run Club’ 앱을 이용하여 비대면으로 새롭게 진행되었다. 참가 신청 4시간 만에 참가 인원 1만5000명이 접수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대회가 Nike Run Club 앱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 알아보기위해 마라톤 대회 주간(10월 30일~11월 1일) 활성 사용자 분석을 실시했다. 전주 동일 요일(10월 23~25일) 대비 분석 결과, 84.7%의 큰 증가 폭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어느 지역에서 가장 활성화했는지 알아보고자 지역 분석도 함께했다. 대회 개최일인 3일간(10월 30일~11월 1일) ‘Nike Run Club’ 앱 활성 사용자 지역을 전주 동일 요일과 비교 분석한 결과, 강원 361.6%, 대전이 177.0%, 서울과 경북이 84.7%, 경기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방식의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으로 바라본 러닝 앱 분석을 종합하자면,
비록 출발 장소는 달라도 앱을 이용하여 각자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다는 편의성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된다. 이 점은 앞으로 진행될 비대면 마라톤 주최 시에도 앱을 더욱 다양한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닝 앱은 단순하게 GPS 기반으로 동선 기록 측정을 넘어 운동한 내용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비대면 운동 트렌드를 등에 업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 곳곳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마라톤이 개최되면서 러닝 앱을 활용하는 경우도 증가하자 러닝 앱의 사용자는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이후 러닝 앱의 다양한 기능 발전과 운동족들에게 미칠 선한 영향력이 기대된다.

작성일: 2020.11.24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서예리 매니저
[데이터원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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