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원

빅데이터 전문 기업 TDI의 신뢰도 높은 데이터뉴스,
카카오톡 채널 ‘데이터원’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확인하세요.


도로에 쏟아지는 차량, 차량 전용앱 특수 누릴까?

작성일 : 2020-05-29


외출 자제와 생활 속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대신 자가 차량을 이용한 출퇴근이나 나들이를 선호하는 자차족이 증가함에 따라, 또다시 도로 위에 많은 차량이 쏟아지고 있다. 불가피하게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해야 하는 대중교통에 대한 기피가 자차족 증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상황으로 내비게이션앱과 주유앱 같은 차량 전용앱이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데이터원은 이에 관해 상세하게 분석했다.

[카셰어링앱]

image

카셰어링앱 중 대표 앱인 그린카와 쏘카 분석 결과, 3월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그린카(14만8천 명)와 쏘카 (41만9천 명)에서 4월 그린카(17만6천 명), 쏘카 (46만2천 명)으로 10% 이상씩 증가했다. 3월과 4월 상춘객 증가와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인해 대중교통보다 차를 빌려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셰어링앱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카셰어링 또한 다수의 사람이 공용으로 이용하는 특수성을 가지지만, 대중교통보다는 상대적으로 접촉의 횟수와 감염의 위험이 낮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차량 전용앱-주유앱과 내비게이션앱]

image

자차족 증가에 따라 차량용앱 중 주유앱과 내비게이션앱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앱인 오피넷과 오일나우는 4월 MAU가 전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오피넷(19.18%), 오일나우(23.9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더해 18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한 유가가 4월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주유앱에 대한 관심이 반영된 현상이라고 해석된다.

대표적인 내비게이션앱 티맵과 카카오내비는 치열한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티맵과 카카오내비 모두 4월 사용자들을 위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티맵은 ‘어린이 보호경로’ 등 기능 추가와 카카오내비는 LTE 신호 기반의 실내 측위 기술 ‘FIN’을 적용하면서 터널에서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게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러한 업데이트 상황과 자차족 증가의 영향으로 4월 MAU가 전달 대비 티맵(3.67%), 카카오내비(6.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차량 전용앱의 설치자 수 대비 MAU 또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각 앱 모두 두드러지게 활성화되어가는 점은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인다.

티맵과 주유앱, 카카오내비와 주유앱의 중복 설치자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티맵과 오일나우를 중복으로 설치한 사용자가 4월 전달 대비 5.13% 증가하면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 테헤란로 차량 분석]

image

이러한 차량이용 증가 추세를 실질적으로 확인해보기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도로인 강남의 테헤란로와 서울시에서 차량 정체가 심하다고 알려진 종로 우정국로를 살펴봤다. 테헤란로는 3월 대비 4월 20.37%, 우정국로는 24.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원은 분석기간 중 테헤란로를 주행중인 운전자가 어떠한 내비게이션앱과 주유앱을 사용하는지에 대해 상세분석해본 결과, 내비게이션앱에서는 카카오내비 사용자가 전달 대비 13.44% 증가하면서 티맵보다 우위를 선점하였고, 주유앱은 오일나우가 전달 대비 300% 증가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분석 결과로 미루어 보면 차량 이용의 증가로 차량 전용앱 또한 활성화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해서 이슈화되고 있고 백신의 개발이 요원한 상황에서 당분간은 차량 전용앱의 활성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어 대중교통이 다시 활성화된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상황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작성일: 2020.05.29
자료출처 및 작성자: TDI DS팀 이정화 매니저
[데이터원은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으로 작성합니다.]
Copyright ⓒ TDI. All rights reserved.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